구매 전에 궁금한 점이 있었습니다.

"애플 펜슬이 들어갈 수 있을까?"

라지 사이즈에는 들어 갈 것 같은데, 지퍼에 애플펜슬이 망가질 수 있다고, 사이즈도 장담은 못한다고 답변해주셔서 포기하고 미디움 사이즈로 구매했습니다.

받아서 넣어보니, 미디움에도 딱 들어갑니다. ㅎㅎㅎ

의외로 두께도 있어서 형광펜, 라미 샤프, 라미 볼펜, 파일롯 만년필 넣어도 남습니다. 앞뒤로 왔다 갔다해서 미디움보다 작은 "길이 짧은 제품"도 판매해주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5번째 헤비츠 제품인데, 모두 레디쉬탄으로 구매했습니다. 가지고 있는 제품들이 에이징 되서 그런지 레디쉬탄이 받을때마다 밝은 색상처럼 보이는 착각도 드네요.

(좋은 의미입니다. 에센스 도포하고, 사용하면 또 에이징 되겠지요.)

1구 파우치는 빨리 에이징 시키려고 매일 에센스 도포했더니 마호가니 색상이 되어버렸네요. 기회되면 사진 올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퍼 관련해서 이야기하시던데, 저는 좋습니다. 믿고 쓰는 YKK 지퍼에, 사용하면서 부드러워지고 에이징 되는 황동까지.

끝까지 다 열어도 제 필통은 잘 잠깁니다.(닫을 때 요령이 필요합니다. 안쪽 지퍼를 살짝 누르면서 당기고 모아주는 느낌으로 하시면 부드럽게 잘 잠깁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각인도 해봤습니다. 이름을 풀 네임으로 하면 너무 길어져서 이니셜로 했는데 참 좋습니다. 앞으로 계속 각인할 듯합니다.

요청 사항도 있었습니다. 엠보로 되있는 부분으로 최대한 작업 부탁드렸는데, 엠보 있는 부분으로 해주셔서 감사하구요.

공지사항에도 있듯이 주름은 가 있지만, 소의 흔적이다 생각하면 더 특별해 보입니다.

다섯 번쯤 사보니, 일주일이 길지도 않습니다. 잊고 계시면 발송 문자 오는데, 그게 더 행복합니다.

더 많은 제품들, 다양한 제품들 만들어주시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