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공방 헤비츠(HEVI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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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건은 사용하는 사람의 시간을 담는다, 비단 시간 뿐 아니라 사용하는 사람의 습관, 행적, 추억을 담는다. 누군가에게 선물을 해 준 다는 것은 사용할 사람의 시간을 미리 담아 보내는 일인지도 모른다. 소중한 이들에게 마음과 정성으로 진심어린 선물을 하는 분들을 만나보았다.
















  •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마음을 담은 연인
    손묘경(30), 컨텐츠 기획자
    전원빈(30), 디자이너




  • 인터뷰이 모집 공고에 도착한 메시지 중, 묘경님의 사연은 마음과 진심을 함께 담는 이들을 상상하게 만들었다. 물건을 오래도록 사용하는 묘경님에게 네가 사용할 이 반지갑이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해. 말하며 선물을 건넸다는 원빈님. 오랜 시간동안 함께하겠다는 말보다 로맨틱한 진심이 담긴 선물엔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알고 싶었다. 두 분이 담고 있는 헤비츠의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 처음 보자 마자 팩토리 세일에서 만나봤던 분들인 것을 알 수 있었다. 멋지게 에이징 된 클래식 바이폴드 월렛을 촬영했던 기억이 났다. 시간이 담긴 에이징 제품은 헤비츠를 떠났다 팩토리 세일 때 마다 잠시 만나지만, 헤비츠의 직원들에겐 사용하는 분들의 애정을 선물 받은 감동으로 남는다. 손길이 닿아 변화한 가죽 제품은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의 가치를 가진다.










  • 연인이 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묘경님께 헤비츠를 선물했다는 원빈님, 한 번 구매하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믿음과 마음을 담았다. 두 분은 어느새 3년의 시간을 쌓아오고 있었다. 따로 관리를 하지 않고 6개월에 한 번, 캐럿을 바른다는 지갑은 함께 다져온 시간만큼이나 멋진 빛깔이었다. 애정이 담긴 물건은 시간이 지날수록 나의 일부가 된다. 이제는 묘경님이 가장 아끼는 물건이 된 헤비츠 반지갑이 겪어온 시간이 부럽게 느껴졌다.










  • 오래된 물건과 아날로그 감성을 사랑하는 두 분에겐 물건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도 애정과 진심을 담는 마음이 느껴졌다. 서로의 이름을 부르게 되었을 때 서로는 서로에게 비로소 의미를 갖는 사람이 된다. 사랑을 하며 함께 시간을 공유한다는 건, 서로의 일상과 일부를 함께하며 무의미한 것들에 의미를 담아 나가는 일이다. 헤비츠가 두 분의 의미에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었다.



    “선물은 받을 사람을 생각하면서 사게 되잖아요. 그래서 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이 담긴 것이라고 생각해요. “ – 묘경님 인터뷰 중






  • 비로소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나에 게로 와 꽃이 되었다던 어느 시인의 시 구절처럼 묘경님과 원빈님의 손길을 통해, 의미를 갖고 새롭게 써 나가게 될 헤비츠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반지갑으로 시작된 헤비츠의 시간은 두 분의 손길 안에서 특별하고 애정 어린 빛깔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다.









  • 믿는 만큼 자라는 마음, 함께 자라는 엄마와 딸
    박가람(21) 학생, 박미영(52) 주부






  • 이제 막 대학에 입학한 나이, 천연가죽의 매력을 알기엔 조금 이르다 생각한 것은 오산이었다. 어머니께 헤비츠의 제품을 선물하고 싶다는 가람님의 메시지를 받았을 때, 취향과 안목을 가진 매력적인 분일 것 같다는 기대를 갖게 되었다. 나란히 쇼룸으로 걸어오는 선한 눈빛을 보았을 때,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데칼코마니처럼 한 쪽 볼에 각각 보조개를 가진 사랑스러운 모녀, 가람님과 미영님을 만나보았다.









  • 이번 인터뷰를 통해 헤비츠의 제품을 직접 만나본 것은 처음이라 말하는 가람님은 오래 전부터 헤비츠의 제품을 인스타그램으로 지켜보며 애정을 갖고 있었다. 가람님을 통해 헤비츠를 알게 된 어머니 미영님은 사용할수록 나만의 빈티지 가 되어가는 천연가죽의 매력을 알고, 엔틱하고 빈티지 한 취향을 따님과 공유하는 사이였다.


    예술을 사랑하고 여행을 사랑하는 두 분에겐 특별한 추억이 많이 남아 있었다. 가람님의진로 결정을 앞두고 어려웠던 시기, 완전히 믿고 지지를 아끼지 않는 부모님 덕분에 홀로 여행을 떠날 수 있었던 가람님과, 혼자 여행을 준비하는 딸을 보며 태어나 처음으로 혼자 여행을 떠나 보았다던 어머니 미영님에게서는 서로를 통해 성장하는 젊음이 느껴졌다.










  • 친구 같은 엄마라는 가람님의 대답과 항상 미안한 딸이라는 어머니의 대답은 그런 의미에서 마음 한 켠이 따뜻해지는 울림을 주었다. 넘치는 사랑을 주어도 항상 미안한 어머니의 마음을 아는 가람님은, 원하는 길을 스스로 찾아 나서고 자신의 취향을 어머니와 공유하며 서로의 세계를 넓혀 나가고 있었다.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안목과 취향을 좋아하는 브랜드로 돌려주는 딸을 보니, 부모님께 물려받는 것은 비단 외모가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이 새삼 와 닿았다.










  • 오랜 시간이 지나도 간직할 수 있는 물건을 고르는 가람님의 취향은 어머니 미영님과 함께 쇼룸의 물건을 둘러보는 모습에서도 느껴졌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분첩과 아버지의 카메라를 아직까지 소중하게 보관하는 미영님처럼, 가람님이 어머님께 선물로 드릴 헤비츠의 제품으로 함께 넓혀 나갈 헤비츠의 시간을 기대하게 되었다.


    사람이 떠난 자리엔 그 사람이 사용하던 물건이 남는다. 남겨진 물건을 통해 사용하던 사람의 행적을 추측해보기도 하고 추억하기도 한다. 아직 어머니가 없는 시간을 상상하기 어려운 가람님과 부모님의 유품을 간직한 미영님에겐 헤비츠가 어떤 의미로 남게 될까?










  • 믿는 만큼 자란다는 어느 광고문구의 말처럼, 사람은 애정과 마음을 갖고 믿는 만큼 성장한다. 단순히 유년시절과 청소년기를 지나며 성장하는 것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동안 끊임없이 인간은 자라나며 자신만의 세계를 다져 나간다. 시간을 함께 공유한다는 건, 서로의 시간을 나누며 함께 자라는 일이다. 깊은 믿음과 애정을 바탕으로 자라나는 마음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 백 마디 말보다 오래 남는 마음으로 특별한 신뢰와 애정을 보여준 인터뷰이들에게 감사하다. 인터뷰를 함께 나누며 헤비츠의 미래를 기대하게 되는 것은, 헤비츠를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나가는 분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감사하고 감동적인 미래를 보여준 인터뷰어들에게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