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삶의 균형에 대해 말하기 시작한 건 불과 몇 년이 채 안됩니다. 그동안 우리는 사람을 분자 단위에서 분석하고, DNA를 통해 들여다 봤죠. 이런 분석적 사고방식은 사회 속의 인간을 파악할 때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우리는 사람을 경제적 주체인 노동자로, 가계로 파악했고, 정치적 단위로 분석했습니다. 이런 환원주의적 시각에서 우리의 삶은 늘, 외부에서 내부로 향하는 하나의 방향으로만 정의되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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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한 관점은 시대에 따라 조금씩 달라집니다. 불행하게도 의학이 지금처럼 아주 보수적으로 검증되고 선언된 최소한의, 안전한 영역으로 자리 잡은 것은 생각보다 최근의 일입니다. 게다가 우리는 '생명' 그 자체에 대해 이제 막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기 시작한 단계죠. 사람의 몸을 복잡한 함수로 파악하고, 투약과 반응에 대해서 정리가 끝난 정도가 현대 의학이라고 한다면, 이제 우리는 항상성과 균형에 대해 더 폭 넓은 관점을 가져야 합니다. '건강'을 넘어, '건강한 삶'에 대한 고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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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혁씨가 카이로프랙틱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건강한 삶'에 대한 갈망이었습니다. 디자이너로 무리한 업무 일정을 소화하다 심신이 망가져 버린 돈혁씨는, 단순히 병을 잘 치료하는 수준의 건강보다 더 나은 것을 원하게 됐죠. 건강한 삶을 산다는 것은 과연 무슨 의미일까요. 더 나은 삶을 영위한다는 것은 어떤 뜻일까요. 여기서부터는 각자의 답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어떠한지, 삶에서 어떤 것을 누리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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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각자가 지켜낸 가치들이 궁금합니다. 하나씩 알아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