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넘게 눌러봐도 계속 벌어지기에 덜 들어갔나? 하고 보니 아무리 봐도 커버가 작은거 같아요. 원래 이게 맞나요? 길이든다고 접히는 수준이 아닌거 같아요. 

몇 번을 다시 끼워봐도 똑같아요....  시간이 지나면 상품 사진처럼 접힐까요? 원래 가죽커버가 길이 들기 전에 벌어지고 하는건 아는데, 이정도로 아예 열려있는 제품은 처음이라서요. 애가  90도도 아니고 120도 정도로 벌어져있고 책으로 누르거나 손으로 누르면 안쪽 노트 커버가 울어서 조금 불안하네요.  

전화 주신거 같은데 제가 02를 안 받아서 연락이 안 닿았나봐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자체적으로 해결봤어요!

펼쳤다가 접을때도 턱턱 걸리는게 가로 길이 문제보다 왼쪽 날개 내부 높이가 좀 낮은게 문제인거 같아서(오른쪽은 이상없어요) 그냥 안에 노트를 잘랐어요. 자르고 나니까 넣고 빼기도 수월하고 잘 접히고, 무엇보다 닫을 때 노트 커버가 꺾이며 들뜨는게 사라졌어요.  쓰다가 가죽 늘어나면 언젠가는 잘 들어가겠죠 뭐. 안들어가면 그냥 영영 잘라서 쓰면 되고요.

기분은 좀 상했지만 뭐 지나고 나니까 별거 아닌거 같고, 보내서 검수받고 다시 받고 하기도 귀찮고 이미 만든거고 선물용도 아니고 해서 그냥 씁니다.

제품은 예뻐요. 색상도 예상하던 색상이고 각인도 잘 왔습니다. 

자르기 전 후 사진 첨부합니다